지난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은 이날 방송 말미 윤 당선인 출연 후 정치색 논란이 거세지자 입장을 드러냈다.

[뉴스엔뷰]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출연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출연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사진/ 유키즈 온더 블럭 화면 갈무리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출연 논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사진/ 유키즈 온더 블럭 화면 갈무리

지난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은 이날 방송 말미 윤 당선인 출연 후 정치색 논란이 거세지자 입장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일궈 온 수많은 스태프, 작가, PD들은 살면서 또 언제 이토록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어느 소박한 집 마당에 가꿔놓은 작은 꽃밭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서, 날씨가 짓궂더라도 계절이 바뀌더라도 영혼을 다해 꽃 피워 왔다"고 적었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포맷을 바꾸게 된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사람 여행은 비록 시국의 풍파에 깎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해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땐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 다들 그러하겠지만 한 주 한 주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면서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 서술했다.

유퀴즈는 지난주 윤 당선인이 출연하면서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4월 퇴임 1년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측이 유퀴즈 출연을 추진했지만, CJ ENM이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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