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수술을 받은 후 회복했으나 2020년 3월에는 뇌출혈로 쓰러졌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폐렴을 앓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전날 오후 8시께 생을 마감했다.

[뉴스엔뷰] 소설가 이외수가 투병 끝에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이다.

소설가 이외수가 투병 끝에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이다. 사진/ 뉴시스 제공
소설가 이외수가 투병 끝에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이다. 사진/ 뉴시스 제공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수술을 받은 후 회복했으나 2020년 3월에는 뇌출혈로 쓰러졌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폐렴을 앓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전날 오후 8시께 생을 마감했다.

장남인 영화감독 이한얼씨는 26일 새벽 고인의 SNS를 통해 "지난 25일 저녁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며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나셨다.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며 소식을 알렸다.

1946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해 8년간 다니다가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됐다.

이후 고인은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꿈꾸는 식물'을 비롯해 '풀꽃 술잔 나비‘ 등의 시집도 출간했다.

고인은 지난 2006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정착해 최근까지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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