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적용할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이 이번주 발표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새 변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번 주 거리두기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엔뷰] 18일부터 적용할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이 이번주 발표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하고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새 변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번 주 거리두기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 적용할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이 이번주 발표된다. 사진/ 뉴시스 제공
 18일부터 적용할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이 이번주 발표된다. 사진/ 뉴시스 제공

우선 거리두기는 유행 감소세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고려해 전면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만 4481명으로 이틀째 10만명대이고, 중증 병상 가동률도 58.2%로 안정적인 수준이라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거리두기가 사회·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고,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해제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면 거리두기를 다시 복원하거나 강화할 필요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굉장히 위험한 변이가 나타나면 그 상황을 평가하면서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더라도 현재는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는 지난해 11월 ‘일상회복’ 때와 같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순간에 일상으로 돌아가기보다 코로나19 특수체계를 조금씩 일상적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대면진료 활성화를 위해 1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결핵, 수두, 홍역과 같은 2급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확진자 격리 기간이 줄거나 격리 의무 자체가 사라질 수 있으며, 의무가 아니라면 치료비 지원도 없어진다.

동네 병·의원에서는 확진자 대면진료가 시작됐고, 전국 선별진료소와 동네 병·의원에서 시행되던 신속항원검사가 11일부터 동네 병·의원으로 일원화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