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아들이자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선고공판이 8일 진행된다.

[뉴스엔뷰]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아들이자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선고공판이 8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아들이자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선고공판이 8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사진/ 뉴시스 제공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아들이자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의 선고공판이 8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사진/ 뉴시스 제공

장 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고,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같은 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영상엔 장씨가 "비키라고 XX야" 등 욕설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순찰차에 타지 않으려 도로 위에서 비틀대는 장면 등이 담겼다.

검찰은 지난 2월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점을 고려해달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반면 장씨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지극히 짧은 1초 정도의 시간에 이뤄져 정도가 경미해 폭행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 피고인은 사건 직후 피해 경찰관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며 선처해줄 것을 호소했다.

장 씨는 최후변론에서 "매우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구치소에서 뼈저리게 잘못을 반성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씨는 "이전부터 아버지에 대한 비난과 손가락질을 몸으로 느끼며 트라우마를 갖고 유년 시절을 보냈다"면서 "가수 활동 후에도 신분이 파헤쳐져 자연스럽게 술에 의지하고 술을 먹게 되면 폭력적으로 변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장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채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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