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인 KFC코리아가 일부 지점을 '주5일제'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력난을 겪은 패스트푸드 업계가 매출 타격이 있었던 가운데 KFC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엔뷰]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인 KFC코리아가 일부 지점을 '주5일제'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력난을 겪은 패스트푸드 업계가 매출 타격이 있었던 가운데 KFC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인 KFC코리아가 일부 지점을 '주5일제'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력난을 겪은 패스트푸드 업계가 매출 타격이 있었던 가운데 KFC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뉴시스 제공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인 KFC코리아가 일부 지점을 '주5일제'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력난을 겪은 패스트푸드 업계가 매출 타격이 있었던 가운데 KFC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뉴시스 제공

최근 KFC의 서울, 부천, 성남 등 일부 매장이 일부 요일에 문을 닫는 사례가 일어났다.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점의 경우 주말 영업을 중단한다.

이와 다르게 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24시간 영업을 지속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정부 지침에 맞춰 매장 내 취식을 제한하고 배달과 테이크아웃을 해온 것이다. 롯데리아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영업시간을 조절해왔으나 정기 휴무는 시행하지 않았다.

KFC는 올해 초 국내 1호점인 종로점을 38년 만에 폐점하기도 했다. 건물 유지보수 비용이 높고 영업이익은 낮아 1호점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폐점을 결정했다.

KFC가 코로나19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타난다. 햄버거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매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배달 비중이 커지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한 예로, 경쟁사 맘스터치는 2020년 매출액 286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이었는데 지난해 매출액은 5.2% 증가(3009억원)하고, 영업이익은 53.3% 증가(403억원) 했다. 반면 KFC는 2020년 매출 1974억원, 영업이익 7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5.9%, 8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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