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중 14.5%가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 등에 재직 중인 재산공개 대상자 중 다주택자가 7명 중 1명꼴인 셈이다.

[뉴스엔뷰] 고위공직자 중 14.5%가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 등에 재직 중인 재산공개 대상자 중 다주택자가 7명 중 1명꼴인 셈이다.

고위공직자 중 14.5%가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 등에 재직 중인 재산공개 대상자 중 다주택자가 7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사진/ 뉴시스 제공
고위공직자 중 14.5%가 집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 등에 재직 중인 재산공개 대상자 중 다주택자가 7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사진/ 뉴시스 제공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 정기재산변동사항신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하고 부처 고위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장 등 재산이 공개된 중앙부처 재직자 816명 중 118명이 다주택자였다. 다주택자 중 16명은 3채 이상을 소유하고 있었다.

해당 조사는 공직자 자신과 부인 명의로 된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을 집계한 결과이고, 상가 등은 제외됐다.

2020년 3월 정기 재산공개 당시에는 고위공직자 750명 중 248명이 다주택자로 그 비율은 33%였다. 2년 만에 절반을 밑도는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는 2019년 말부터 청와대와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실거주 목적의 1채를 제외하고 처분해야 한다며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주택 매도를 권고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재산공개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된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7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위공직자 가운데 무주택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