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미크론 대유행 종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뉴스엔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미크론 대유행 종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미크론 대유행 종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미크론 대유행 종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지난 17일 60만명대로 급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인 21일 20만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며칠 더 지켜봐야 유행이 누그러졌는지 확인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수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유행 이후 월·화요일 검사분이 반영되는 수요일에 확진자가 폭증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을 이미 지난 게 아니냐는 질의에 "지금 단언하는 것은 이르다"며 "주말 영향이 사라지면서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요일, 목요일까지 보면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23일 전후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통계 상 확진자 수가 적더라도 숨은 감염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일용직 노동자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 증세가 심하지 않거나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생계 등을 이유로 격리나 치료 대신 감기약을 먹으며 버티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손 반장은 이에 대해 "오미크론의 치명률 자체가 낮아 젊은 연령층에서 그렇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며, 유증상자들은 코로나 검사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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