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어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3차 협상이 이뤄졌다. 양측이 협상 결과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은 채, 추가적인 논의가 4차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뉴스엔뷰] 지난 7일(현지시간) 어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3차 협상이 이뤄졌다. 양측이 협상 결과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은 채, 추가적인 논의가 4차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어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3차 협상이 이뤄졌다. 양측이 협상 결과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은 채, 추가적인 논의가 4차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지난 7일(현지시간) 어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3차 협상이 이뤄졌다. 양측이 협상 결과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은 채, 추가적인 논의가 4차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벨라루스 민스크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현지시간으로 7일에 열린 3차 협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협상 결과에 대해 양측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정직하게 얘기하겠다. 회담에 대한 우리 기대는 충족되지 않았다."며 회담 결과에 대해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달리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3차 협상이 끝났다. 인도주의 통로 개설에 대한 작지만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러시아 측은 4차 협상이 이른 시일 내에 열릴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어제 한국을 포함한 48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해당 제재에는 한국 외에 미국과 영국,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호주와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타이완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는 이들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외국 채권자에 대해 러시아 정부나 기업 등이 외화 채무를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규정은 월 1천만 루블(현재 환율 기준 8천850만원)이 넘는 채무 상환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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