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강릉과 동해 곳곳에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이 어제 안에 주불을 잡겠다고 말한 것과 다르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다시 하루를 넘겼다. 소방과 경찰 등도 마을 곳곳에 방화선을 구축해 대기 중이다.

[뉴스엔뷰] 산불이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강릉과 동해 곳곳에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이 어제 안에 주불을 잡겠다고 말한 것과 다르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다시 하루를 넘겼다. 소방과 경찰 등도 마을 곳곳에 방화선을 구축해 대기 중이다.

산불이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강릉과 동해 곳곳에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이 어제 안에 주불을 잡겠다고 말한 것과 다르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다시 하루를 넘겼다. 사진/ 뉴시스 제공
산불이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강릉과 동해 곳곳에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이 어제 안에 주불을 잡겠다고 말한 것과 다르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다시 하루를 넘겼다. 사진/ 뉴시스 제공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동해시는 주택 71채가 완전히 불에 타 잿더미가 되는 등 가장 심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산림 피해 규모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불길이 잡히지 않은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우려가 존재한다.

발화 지역인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에서는 주택 6채와 농막, 축사, 창고, 빈집 각 1동이 전소됐고, 방화범의 80대 모친이 이동 중 실족으로 인해 숨지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현재 동해시에서 가장 불길이 강한 백복령과 초록봉 인근은 깊은 산속인 탓에, 야간에는 사실상 진화가 불가능해 열감지 드론으로 산불 상황만 감시했다.

산림당국은 강릉 옥계와 동해시의 산불 진화율을 50%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아침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헬기를 다시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며, 산불전문진화대원 등 지상 진화인력 3천 명 이상을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강릉경찰서는 이번 강릉 산불을 낸 혐의로 입건된 60대 주민을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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