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역할을 마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두고 국내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엔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역할을 마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두고 국내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역할을 마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두고 국내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 역할을 마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두고 국내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지난 17일 중국 ‘시나스포츠’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빅토르 안이 이달 말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빅토르 안이 중국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는 중국 네티즌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중국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빅토르 안은 계약 만료 후 아내와 딸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국내 여론은 빅토르 안의 귀국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빅토르 안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서 금메달 3개 획득했다. 이후 그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의 러시아 귀화 배경으로 파벌 논란과 왕따 논란 등이 거론되며 빙상연맹에 비난이 쏠렸기에 당시 빅토르 안을 응원하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이후 빅토르 안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땄다.

그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 코치로 활동하게 되면서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이 잇따라 나오면서 빅토르 안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 이때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고, 빅토르 안이 중국 선수와 환호하는 모습이 전해지며 그를 향한 분노가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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