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4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스엔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4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뉴시스 제공
지난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뉴시스 제공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일(일)~21일(금)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04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이같이 집계됐다. 

윤 후보는 2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2%포인트로, 지난주 조사(3.9%포인트) 때보다 더 벌어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9%포인트 하락한 10.0%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0.5%포인트 상승한 2.5%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3%, 없음은 5.1%, 모름·무응답은 1.2%였다.

당선 가능성 주간 집계에서도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역전했다. 윤 후보는 이전 조사보다 3.3%포인트 상승한 45.2%, 이 후보는 2.9%포인트 하락한 43.3%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4.5%, 심 후보는 1.3%로 나타났다.

'경제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를 묻는 문항에는 이 후보가 37.4%, 윤 후보는 32.1%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15.0%, 심 후보는 5.6%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잘 모름은 8.1%였다.

이 후보 지지층의 78.2%는 경제성장 적합 후보에서도 이재명을 뽑았고, 윤 후보 지지층에서 경제성장 적합 후보로 윤석열을 뽑은 비율은 그보다 적은 66.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4%, 민주당 31.9%,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9%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매주 일간 조사(일~금 매일 500여 샘플씩 조사)를 시행해 매주 월요일 주간 종합결과가 공개된다. 무선 전화면접(20%)과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해 실시됐다.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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