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올해 들어 북한은 4번째 무력시위를 펼쳤다.

[뉴스엔뷰] 북한이 17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올해 들어 북한은 4번째 무력시위를 펼쳤다.

북한이 17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올해 들어 북한은 4번째 무력시위를 펼쳤다. 사진/ 뉴시스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8시 50분경과 8시 54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다. 사진/ 뉴시스 제공

북한은 새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 14일에도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노동신문 사진에서 드러난 이번 전술유도탄은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기존 무기에 대한 통상적 훈련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는 전하지 않은 채 훈련과 점검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17일 현지시간 "최근 북한이 많은 미사일을 쐈고, 관련국들이 외교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유엔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 한반도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와 긴장 완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북한과 접촉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존 대화의 틀이 존재하며 커뮤니케이션 라인도 있으니 이들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대변인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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