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최근 관광 문화가 변화하기도 했다. 동해안이 서핑의 적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서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 또 강릉선 KTX가 생기면서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지기도 했다.

[뉴스엔뷰]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워진 산업이 여행이면서도, 코로나19로 가장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산업 역시 여행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여행으로 눈을 돌렸으며 동시에 거리두기를 위해 인파가 몰리는 곳을 기피했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지면서도 높은 산과 깨끗한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은 당연 동해안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인기 여행지로 동해안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서 동해안 최대 관광 도시인 강릉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강릉은 최근 관광 문화가 변화하기도 했다. 동해안이 서핑의 적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서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 또 강릉선 KTX가 생기면서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지기도 했다.
강릉은 최근 관광 문화가 변화하기도 했다. 동해안이 서핑의 적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서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 또 강릉선 KTX가 생기면서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지기도 했다.

강릉은 최근 관광 문화가 변화하기도 했다. 동해안이 서핑의 적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서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 또 강릉선 KTX가 생기면서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지기도 했다.

점차 화려한 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강릉은 사실 남들은 잘 모르는 골칫거리가 하나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도 관광을 오는 일종의 자살 여행지인 문제가 존재한다. 이는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갖고 있는 양면성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자살률을 기록하는 나라답게 국내 관광지 중 강릉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필자가 오래전 강릉 경포대 인근의 경찰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가장 힘든 고충을 물어본 적이 있다. 당시 경찰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러 여행 사람의 시체를 보는 일이 가장 고된 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는 인근 소방관의 고충과도 연결된다.

이러한 고충은 여행지의 숙박업에 종사하는 직종에서도 비슷하다. 이 때문에 내놓은 대책도 있는데, 너무 큰 빌라나 호텔방을 투숙객 혼자서 예약하려고 하면 이를 거절하는 방법이다. 혹시나 혼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마음껏 관광을 즐기기 위해 강릉을 찾은 사람의 심정은 어떠할까?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쉽게 이해가 갈 수 있겠냐만, 필자는 그 사람은 죽는다는 두려움보단 사람이 그리워 여행을 떠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강릉에서 만났던 경찰분의 사연을 얘기하자면, 그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사람을 설득해 다시 집으로 보냈던 적도 많다고 말했다. 워낙 비슷한 사연을 가진 사람이 여행지에 많이 오다보니 그럴만한 사람이 눈에 보이나 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이들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화려한 관광 도시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와 관심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실 강릉을 더욱 빛나게 할테니 말이다. 

물론 요즘 같은 시대는 내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데,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말 한마디 건네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여행지에서 더 뜻깊은 추억을 쌓을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키워드

#강릉 #경포대 #KTX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