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기획 ‘대선판도라’를 제작 방송한다. 2022 대선을 앞두고 이번 대선에 관한 뉴스와 이슈 흐름을 본격적으로 분석해 본다.

 

[뉴스엔뷰] 대선기획 대선판도라를 제작 방송한다. 2022 대선을 앞두고 이번 대선에 관한 뉴스와 이슈 흐름을 본격적으로 분석해 본다.

 

Q. 지난 주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났다.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종 확정됐다.

이낙연의 경선 불복 움직임이 강했으나 결국 승복했다. 민주당 경선 어떠했는가?

A.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 없이 이재명 후보가 확정됐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 누적 득표율 50.29%, 결선 투표 없이 후보를 확정지었다.

순회경선 최종지인 서울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51.45%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거두었다. 하지만 30만 표가 넘는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는 28.30% 득표에 머물렀다. 반면 이낙연 후보가 62.37% 득표의 기염을 토해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광주·전남지역의 근소한 표차 이외에는 10개 지역 경선과 1, 2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번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보면 이변이 틀림없다.

막판 대장동 논란 표심 반영이라는 분석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명확하게 확인된 바는 없다. 일부 보수 사이트에서 3차 선거인단 모집 게시물이 집중적으로 게시되었지만, 의혹 수준을 넘어선 조직적 개입이 현재로선 확인된 바 없다. 야당 측 모 인사의 개입설이 나돌긴 했지만 의혹 수준의 설이다.

Q. 이낙연 후보가 승복했지만 지지자들의 대거 이탈, 가처분 신청 등 원팀 구성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는데?

A. 일각에서 이낙연 지지자들이 대거 윤석열 쪽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찮다. 애초 윤석열 지지표가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 쏠렸다가 다시 빠져나갔다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이 근소한 차로 승패가 가려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한 표라도 아쉬운 판국에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로의 강력한 원팀 구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Q. 최근 대선 여론조사 결과는 어떤가?

A. 14일 발표된 한국리서치 조사 및 KBS 의뢰 대선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역 표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간 가상대결에서 서울 지역에선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과 대결에서 모두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실시됐다.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포인트), 응답률은 21.8%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대 윤석열 전국 결과는 41% 36%로 이재명의 우세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인천, 대전세종충청, 호남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윤석열이 우세를 나타냈다. 강원제주에서는 이재명 39.4% 대 윤석열 42.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반면 서울에서는 이재명 29.2% 대 윤석열 46.3%,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밖에 이재명 대 홍준표 대결에선 39.9% 39.3%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이재명 대 유승민 대결에선 43.7% 26.7%, 이재명 대 원희룡 대결에선 45.3% 28.1%로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정리해 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 지지도에서 이재명 29.2 : 윤석열 46.3, 이재명 33.5 : 홍준표 41.5, 이재명 30.8 : 유승민 36.2, 이재명 34.0 : 원희룡 36.8 을 나타내 뒤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사정치 평론가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민주당의 텃밭처럼 여겨졌던 서울은 잊어주십시오. 원희룡에게도 안 되는 지지율입니다. 서울 성동구 30년된 24평 아파트가 9억인 세상입니다. 부동산 문제 근본적 해결없이 대선도 지방선거도 답이 없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만큼 부동산 폭등으로 인한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윤석열 등 국민의힘이 집권한다고 해서 부동산 폭등을 잡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실제 보수지지층에선 보수 후보가 집권해야 부동산 시장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지지하고 있다. 모순이 아닐 수 없다.

Q. 민주당 입장에선 비상이다. 내년 3월 대선에 이어 5월에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서울 지역 지지율 반전 가능한가?

A. 아직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확정 안 된 상황이고, 내년 39일 대선일까진 6개여월 남았기에 얼마든지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다만 전제가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서울 지역 지지율을 끌어올릴 묘안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이와 관련 몇 가지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시민사회와 연대 확대다. 오세훈 박원순 지우기에 반감 시민사회진영의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

반오세훈 연대 필요할 것 : 거짓말한 오세훈에 검찰 면죄부 발부 이재명 대법 판결 악용한 사례

둘째 이재명, 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과 적극 연대해야 할 것 : 박영선 전 장관 이재명 시장과 인터뷰 진행 공조 과시해 박영선 전 장관과 연대할 것으로 예측돼 문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미 오세훈 후보에 패한 전력을 가진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정을 재탈환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

우상호 등 386출신 정치인과 연대 효과는 과연 있을 것인가? 우상호 지지율이 낮게 나온다. 부동산 문제로 인하여 당에서 출당 권고 받았으나, 조사 결과 무혐의 판단이 나옴. 명예회복 했으나, 대중적 이미지 개선에는 미지수.

셋째 20~30대 청년층 지지도 확보 관건 : 부동산 양극화 문제 심각 / 반면 구세대, 국민의힘 등 보수지지세력은 반문재인 정서 강해, 부동산 문제도 오히려 더 규제를 완화해 시장이 상승되고 확대돼야 한다는 정서 지니고 있음. 이율배반적 세대 양상

넷째 검언개혁 등 강력한 개혁 전선 확대다. 이재명 후보는 조선일보 등 수구뉴스회사들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상태다. 결코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언론개혁 전선 형성을 통한 정면 돌파를 택할 것으로 본다.

Q. 그 밖의 변수는?

A. 대장동 변수가 있다.

대장동 변수는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 소명돼지 못해. 김만배 대장동 실소유주는 나, 이재명과 만난 적 없다.” 선 그어. / 이재명 지사는 사퇴하지 않고 국감 치르겠다 정면 돌파 선언. 이 작전이 오히려 이 지사에겐 유효한 전략. 적극 해명과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노림수다.

Q. 만약 이재명 후보 낙마 시 대비책은?

A. 표현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이재명 후보가 낙마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설령 기소가 된다 하더라고 끝까지 본선 완주할 것이다. 일각에서 유시민, 김부겸 등판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호사가들의 주장일 뿐이다. 이런 프레임 자체가 국민의힘과 수구보수진영에서 이재명 후보를 흔들기 위한 공작적 정치 프레임에 지나지 않는다.

다음 대선기획 대선판도라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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