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해체는 복잡한 정치적 계산과 이해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탈 원전 정책 폐기해야”, 국민을 위한 정부는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흠결 없고 품격 있는 후보, 정권교체, 정치교체 이루겠다.

[뉴스엔뷰] 뉴스엔뷰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와 공동으로 2022 대선 예비후보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재형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여러 예비후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출마의 변을 듣는다.

최 후보와는 지난 29일 여의도 대하빌딩 10층에서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사진 = 뉴스엔뷰
사진 = 뉴스엔뷰

 

뉴스엔뷰와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022대선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첫번째로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게재한다.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마이유를 말해 달라.

 

-문재인 정부 36개월간 감사원장으로 있으면서 국정 면면을 살펴보았다. 탈원전 비리를 파헤치면서 우리 정치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정말 정치다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부는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정권 교체를 통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우리 정치를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어떤 권력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소신 있는 사람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그런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품격 있는 정치로 국민들에게 나라다운 나라를 돌려드리고 싶다

 

후보는 최근 캠프를 해체했다. 어떤 방식으로 지지세를 규합하나

 

-정공법이다. 오직 국민만 보고 간다. 캠프해체는 복잡한 정치적 계산과 이해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캠프해체 후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여야를 아우른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는 3위에 올랐다. 이준석 대표, 오세훈 시장도 최소 규모의 실무진으로 선거 승리를 이뤘다. 그 모델을 본 받았다. 작지만 유능한 선거 실무진 위주로 잘 꾸려가고 있다. 정치의 답은 국민에게 있다. 소신과 원칙, 품격있는 보수의 가치로 승부한다. 대통령이 된 후 작은 정부를 구상하고 있다.

 

후보가 감사원장 재임 중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면서 비판이 많았다. 최근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에 대한 복안을 말해 달라.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은 폐지할 것이다.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타당성 검토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월성 1호기 조기 폐쇠를 강행하고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중단한 것은 초법적인 행위다. 무리한 탈 원전 정책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얼마 전 한전이 저기요금을 인상한 것이 그것이다. 세계 1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이 정부의 일방적 탈 원전정책으로 망가졌다. 귀하 핵심인력 등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에너지 정책은 다른 나라 정책을 무턱대고 따라하다가는 큰일 난다. 전기발전 방식은 국가별 자연조건, 경제 상황, 기술력 등을두루 고려해 맞춤형 정책을 택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이다. 원자력 에너지가 청정 클린 에너지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재형은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모두 이룰 수 있는 후보다. 본선 경쟁력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자신한다. 여권 후보로 유력한 이재명 지사와 싸워 이기려면 흠결 없고 품격 있는 후보여야 하지 않겠나. 그 부분을 고려할 때 내가 가장 강력한 후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제 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했습니다. 북에서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내걸면서도 좋은 발상이라고 반응했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수립을 위한 후보자의 입장은 무엇인가.

 

지금 정부처럼 북한에 굴종적 자세로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상호주의에 입각한 남북관계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다. 북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만 한반도에 진짜 평화가 온다. 북한의 핵 보유에 대한손익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압박이 필요하다. 핵무장이 경제발전과 체제의 안전을 방해하는 요소임을 인지시켜야 한다.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 달성을 목표로 할 것. 북핵이 폐기되어야 평화체제 수립이 가능하다. 남북간 교류협력은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핵 문제 해결방향에 따라 조절하고 북한의 개방개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할 것. 모든 외교에 있어서 상호존중의 원칙에 입각해 진행할 것 등이다.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

 

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소신있는 후보다. 대장동, 화천대유, 여야를 막론하고 부정하지 않은 곳이 없다. 우리 보수, 국민의힘 바로 서야 한다. 올바른 가치관으로 살아온 사람,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겨눌 수 있는 사람, 오직 국민을 위해 힘을 쓰는 사람, 정권교체, 정치교체 이 최재형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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