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자협회는 “포털뉴스는 현재 심각한 편파성과 일부 매체의 독과점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포털뉴스의 진입과 퇴출을 담당하는 사용자 중심의 제휴평가위원회를 전면 해체하고, 포털뉴스 유통방식을 이용자 중심, 시민참여, 뉴스 다양성 매체 진입을 전면 허용하는 방식으로 개혁하라”고 강조했다. 

[뉴스엔뷰]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9일 2021년도 정기 총회를 열고 특별안건으로 ‘언론개혁 및 인터넷매체 지원 강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9일 2021년도 정기 총회를 열고 특별안건으로 ‘언론개혁 및 인터넷매체 지원 강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9일 2021년도 정기 총회를 열고 특별안건으로 ‘언론개혁 및 인터넷매체 지원 강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기자협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 국회는 풀뿌리·지역·전문 인터넷매체에 대한 지원을 전면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인터넷기자협회는 “포털뉴스는 현재 심각한 편파성과 일부 매체의 독과점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포털뉴스의 진입과 퇴출을 담당하는 사용자 중심의 제휴평가위원회를 전명 해체하고, 포털뉴스 유통방식을 이용자 중심, 시민참여, 뉴스 다양성 매체 진입을 전면 허용하는 방식으로 개혁하라”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기자협회는 △공영방송과 공영언론의 지배구조 개선 △신문 편집권 독립을 위한 신문법 개정 △여론다양선 확장을 위한 지역언론 지원 △악의적 왜곡보도 및 고의적 오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임명 △조선일보의 악의적 인권 침해 보도 근절 등을 주장했다.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은 “인터넷언론과 여론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매체에 편중된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소규모 인터넷언론을 진입을 막아 여론다양성 확대에 해악을 끼치는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도 해체하고 새판 짜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0년 사업 및 결산과 2021년 사업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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