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설 연휴에도 트래픽 폭증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인파가 몰리는 주요 고속도로와 터미널, 공항 등의 트래픽 폭증을 막기 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관리 인력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사진=뉴스1


SK텔레콤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1300명의 직원을 투입, 특별소통 상황실을 열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위해 특별관리하는 지역은 고속도로, 국도 외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총 5019곳이다.

 

KT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을 지난해 추석보다 380개 더 늘리고 11만개의 3세대(3G) 이동통신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또한 데이터가 갑자기 몰릴 때를 대비해 분산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9~11일간 서울 상암동 사옥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현장인력을 평소보다 2배 늘렸다.

 

2월초 전국 고속도로를 비롯 경부·중부·영동·서해안 등 고속도로가 겹치는 분기점과 고속도로 휴게소·톨게이트·나들목에 기지국 채널카드를 증설했다. 돌발적인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상시출동 상태로 바꿨다.

 

아울러 고속철도역·고속터미널·백화점·쇼핑몰 등과 할인마트·공원·묘지 등에 위치한 기지국 점검도 수행했다. 공단이나 공장 지역의 정전에 대비해 별도의 비상발전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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