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아키파이낸스’, “차세대 탈중앙 디지털금융 서비스 출시”
‘디파이’ 시장 성장 가속...통용되는 가상자산 세계적 개념 통일 추세

[뉴스엔뷰] 최근 암호화폐의 거품이 빠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 2017년 암호화폐 하락 때와는 분명 다른 현상이다. 전통 금융 업체와 기업·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대체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금융 산업에서 암호화폐 위상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이 하락했지만 8천만원대까지 오른 점은 근본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강해지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는 금융시장의 탈중앙화의 현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정보의 독점 폐해를 막는 등 사회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의 거품이 빠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 2017년 암호화폐 하락 때와는 분명 다른 현상이다. 전통 금융 업체와 기업·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대체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금융 산업에서 암호화폐 위상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최근 암호화폐의 거품이 빠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 2017년 암호화폐 하락 때와는 분명 다른 현상이다. 전통 금융 업체와 기업·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대체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금융 산업에서 암호화폐 위상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런 변화 속에서 탈중앙금융 서비스 역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전문 회사인 ‘크립토아키파이낸스’는 오는 14일 종합적인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023년 내 손안의 원클릭 자산관리앱을 목표로 2년간의 서비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동안 디파이 서비스에서 볼 수 없었던 크립토아키파이낸스만의 강점은 사용자편의에 중점을 두고 단위 서비스가 아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고 안정적인 디파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2021년 6월 첫 서비스 출시에서는 아키달러, 아키스왑, 스테이킹, 아키페이지(지갑기능)을 선보이고, 이후 아키프라이즈, 아키뱅크, 아키애셋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립토아키파이낸스는 디파이서비스들의 기능을 한번에 구현한다. 유니스왑의 스왑, 컴파운드의 대출기능, 풀투게더와 같은 무손실상금게임, 와이언파이낸스의 볼트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이블코인도 발행한다. 유례 없던 통합시스템은 최종적으로 모바일앱에 모두 표현돼 손쉽게 전략적 자산관리를 돕게 된다.

이와 함께 원금보장형 디파이 서비스를 위한 아키달러(ARCD)도 발행한다. 이는 보다 안정성있는 디파이서비스들을 출시하기 위해서다. 대표적인 탈중앙화를 대표하는 스테이블코인인 다이(DAI)를 담보로 발행하는 구조로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한다.

스테이블코인이란 코인이 1달러 가치를 갖기위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안정화 코인이다. 가산자산과 법정화폐 장점을 모두 갖고 있으며 가치가 법정화폐와 연결돼 있어 변동성이 적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정부는 올해 초 현지 시중은행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각국 정부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비자카드 역시 올 3월부터 미국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통한 결제를 가능토록 했다.

이는 별도 거래소에서의 거래가 필요없고 스마트폰을 이용,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및 송금이 가능하기 떄문에 기존 통화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에는 현재 화폐를 대신할 것이란 분석이다.

크립토아키파이낸스 파운더이자 코어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현남은 “지난 2년 간 디파이 잼(보석)을 발견하기 위해 매일 수천개의 트윗과 관련 미디어 글들을 읽고 영상을 보고 프로젝트를 분석했다”며 “‘사업이 되느냐’를 따지지 않고 목표로 하는 서비스들을 2개월 단위로 출시할 것이고 스스로 잼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립토아키파이낸스 대표이자 코파운더인 김현은 “크립토(Cripto)는 비밀이라는 의미로 크립토아키파이낸스만의 비밀스러운 설계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전략적 자산 운용으로 고객 가치를 설계하는 비전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립토아키파이낸스는 스포츠스타와 결합한 NFT 발행 사업을 위해 최명룡 전 나래블루버드 감독을 회장으로 영입했으며 기존 금융권과의 협업을 위해 이통천 전 한국상호저축은행 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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