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지난달 29일 상호 일원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최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종목 명칭도 기존 금호산업 대신 금호건설로 변경했다.

[뉴스엔뷰] 금호산업이 상호를 일원화한다. 그간 금호산업과 금호건설로 혼용했던 상호를 ‘금호건설’로 통합한다는 의미다.

금호산업이 상호를 일원화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사진/금호건설
금호산업이 상호를 일원화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지난달 29일 이같이 밝혔으며 13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종목 명칭 또한 금호산업로 변경했다. 주식 코드 번호는 기존 번호와 같다.

금호건설의 전신은 1967년 창립된 제일토목건축이다. 제일토목건축은 1978년 금호건설로 상호 변경 후 1999년 금호건설 내 사업부를 통합하면서 금호산업이란 상호를 사용했다. 이에 면허, 계약 등의 업무에서는 금호산업, 주택 분양 등에서는 금호건설을 관행적으로 사용한 바 있다.

이같은 상호 병행 사용에 대해 일각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있었다. 여기에 지난해 금호산업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룹 정리가 필요하단 의견이 다수였고, 그 일환으로 상호 통합 및 일원화를 결정했다는 해석도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상호를 일원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분주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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