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치라는 유혹, 아토피 환자의 눈물

제보를 통해 들어온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해는 심각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앓고 있는 이들은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이 치료법들은 많은 부작용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토피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서 “ 아토피피부염은 일만가지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만가지의 솔루션이 존재한다고 할 만큼 복잡한 만성피부질환이다. 민간요법을 아주 무시하거나 맹신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무분별하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아토피 피부염 관리를 한다면 더 많은 고통과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 보편적 출생통보가 필요한 이유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임산부가 일정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신원을 감춘 채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비밀 출산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보호출산은 일찍이 독일, 프랑스 등에서 부모와 아이의 권리를 조화시킨 보호출산제가 도입되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일부만 사실인입니다. 해외의 경우에는 이른바 보편적 출생통보를 바탕으로 아주 극소수의 경우에 대해서만 보호출산을 진행합니다. 내용은 관련 기사입니다.

3. 미혼모가 처한 현실, 근본적 변화 필요

‘미혼모’를 바라보는 시선이 향하는 곳은 그들이 처한 문제나 근본적 해결책 보단 당근 마켓, 베이비박스, 유아 사망 등 사건사고 중심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혼모가 처한 문제의 해결은 ‘아이를 버리는’ 일 등으로 수렴되고, 이들에 대한 선입견이 발생합니다. 선입견은 또 다른 문제를 낳았는데, 바로 현실성 없는 정책입니다. 위 기사는 바로 관련 내용을 인터뷰한 것입니다.

4. 교정시설 속 유아들의 삶

교정시설에는 죄를 지은 수용자 외에 임산부 수용자의 태아, 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양육 중인 만 18개월 이하의 영아도 함께 생활합니다. 이들은 모두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지은 부모로 인해 교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지요. 그리고 사회에는 부모의 체포, 구속으로 남겨진 수용자들의 어린 자녀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의 체포, 구속을 직접 목격하여 심리적 충격을 받거나 그 과정 중 방치되는 경우도 많으며, 부모의 수감으로 가정 해체, 경제적 빈곤, 신체적·정신적 건강 악화, 사회적 낙인 등 여러 면에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수용자의 자녀들은 범죄와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자의 자녀라는 이유로 범죄에 대한 형사처벌의 효과를 직·간접적으로 받는 또 다른 피해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끝나지 않은 로힝야 집단학살

로힝야 사태는 몇 년 전 국내에서도 집중 보도된 바 있습니다. 많은 학살이 미얀마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묵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얀마경제지주회사’를 통해 미얀마 군부가 돈을 벌고, 이것이 다시 로힝야를 탄압하는 비용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로힝야 집단학살’ 문제의 세계적 권위자 마웅 자니 박사는 이를 ‘천천히 불타오른 제노사이드(Genocide)’라고 말한다. 그는 “‘로힝야 사태’는 ‘제노사이드’정의에 들어맞는 사례”라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국가적으로 인종적으로 종교적으로 구성된 한 집단을 완전히 파괴함으로써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육체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인간임을 하게 하는 모든 기본을 부정, 부인, 묵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 로힝야 학살에 관계한 한국기업들

미얀마 군부와 그들의 통제 하에 있는 조직들은 MEHL의 수익을 위해 외국 기업과 협력합니다. MEHL은 미얀마에 등록된 사업체의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합작투자의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지 기업의 지분을 공식적으로 소유하지 않고, 특정 비율의 수익을 받는 이익분배계약을 통해 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2020년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위의 두 경우 해외 파트너들은 일반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MEHL은 미얀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기업 중 하나로서 그들의 지위와 연계되어 있는 파트너십에 특정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와 관련해 <뉴스엔뷰>는 ‘국제민주연대’의 도움으로 MEHL과 관련된 국내 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기사는 관련 내용입니다.

7. 문재인 대통령의 이유있는 침묵

문재인 대통령은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사를 작성할 당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청와대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문 대통령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위 기사가는 문 대통령이 왜 침묵을 이어가는 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것입니다.

8. 복귀한 윤석열은 거침이 없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일주일만에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윤 총장은 복귀하자마자 원전 수사 관련 구속영장을 승인했습니다. 또한 윤 총장은 “대검 감찰부가 지난달 ‘판사 문건’과 관련해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사절차를 위반했다”는 진정과 관련해 사건을 인권정책관실에 배당했습니다. 거침없는 행보였습니다. 내용은 관련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9. 공공의료 예산 확대 외면한 정부

정부와 여당이 결국 공공병원 신·증설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가 예산안을 의결하지 않고 파행하면서 공공병원 확충 예산 ‘0원’인 정부 보건의료 예산안이 그대로 예결특위에 상정됐습니다. 현재 정부는 연내 중환자 병상을 213개 확충하겠다는 계획의 67%(144개)만을 달성했고,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416병상 추가 확충하겠다는 목표에 턱 없이 못 미치는 30개밖에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올해) 공공병원 신축 예산은 없다”, “내년도 예산에 공공병원 증축을 위한 설계비용 85억 원을 국회에 요청했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유행이 시작된 지금, 시민사회단체들은 공공병원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10. 이란 핵 과학자 테러, 트럼프는 알고 있었나?

이란의 핵개발을 주도해 온 과학자 모센 파크리 자데가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 사르드에서 테러로 사망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파크리 자데 주변에 있던 트럭에서 폭발이 먼저 일어났고 그의 차량이 잠시 멈춘 사이 괴한들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정부는 곧바로 “우리는 시온주의(이스라엘) 정권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현명한 민족”이라면서 “이란은 적절한 시기에 우리 과학자의 순교에 꼭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가디언지는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묵인을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암살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관여돼 있다면 임기를 단 몇주 남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까지는 아니어도 이번 사건을 눈감아 줬다는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11. 코로나 시대, 국내 냉장고 수출 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홈 이코노미가 부상하면서 국내 냉장고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냉장고 수출액은 5.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2% 증가했다.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식자료 보관 등을 위한 냉장고 수요가 함께 상승, 수출이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국내 생산 냉장고는 우수한 품질과 편의기능 탑재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위 기사는 코로나 19 시대 홈 이코노미와 관련된 제품의 수출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12. 대기오염 심각한 몽골, 공기청정기 수요 급증

몽골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원인은 울란바트로시의 인구 집중화가 꼽힌다. 최근 30년간 정치경제적인 변화 및 자연재해로 인한 농촌인구의 울란바토르시 이주현상으로 울란바토르시의 인구밀집도가 30년 전 대비 2.7배로 증가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몽골 내 공기 청정기의 수요는 늘고 있다. 몽골은 2016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공기청정기의 수입을 늘려왔다고 합니다.

13. 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의 3가지 매력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3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요.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Manager’를 합친 단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69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고객 대면 판매 방식을 고수해오며 대한민국 발효유 기업 1등을 지켜왔습니다.

14. 호주가 전기차 도로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호주전기차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6%의 호주인들이 향후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구매 이유는 산불 등 환경 이슈와 맞물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호주(SA)주의 롭 루카스 재무장관은 2020-21년 주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며 2021년 7월부터 전기차에 도로교통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13일에 뉴사우스웨일스(NSW)주도 유사한 세금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11월 21일 빅토리아(VIC)에서도 2021년 7월부터 전기차 세금을 시행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5. 영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을 승인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승인됐습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다음 주 초(약 8일께) 부터 우리는 이곳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이 백신 승인을 신청하자 미국과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이 백신 승인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16. 인도네시아 연륙된 섬, 마두라 섬의 문화와 생활의 변화

홍선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님의 기고 글입니다. 이번에 실린 홍 교수의 글은 마두라 섬에 관련한 것입니다. 그는 이 글에서 “여러 인도네시아 섬을 조사해 오고 있지만, 육지와 연륙이 된 섬은 처음이다. 마두라 섬(Pulau Madura)은 인도네시아 자와 섬 동북부에 있는 큰 섬”이라면서 “면적은 5,025 km², 인구는 2014년 기준으로 3,720,000명으로 인도네시아 수많은 섬 중에서도 인구가 많은 큰 섬에 속한다. 이 섬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수라바야 시에서 한 시간 거리에 건설된 연륙교를 이용하여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7. 마지막 용의 후예, 코모도 드래곤

최종욱 우치동물원 수의사님께서 보내 주신 글은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섬에 살고 있는 코모도 드래곤에 관한 글입니다. 코모도 드래곤은 두 갈래로 갈라진 긴 혀는 10km 떨어진 곳에 죽은 동물의 냄새도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8. 안녕, 마라도나

세계적인 축구스타이자 아르헨티나의 영웅 마라도나가 사망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은퇴 후 2004년 코카인을 과다 복용해 심장과 호흡기 질환을 겪었으며, 지난해에는 위장 출혈로도 병원에 입원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막하혈종으로 수술, 호전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퇴원 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은 그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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