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법이 필요하다"

<뉴스엔뷰>는 지난 224호에서 ‘한진택배 노동자 사망’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우리 직원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밝힐 순 없지만, 또 다른 노동자 사망 사고  취재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이 죽었지만, 아무도 그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밝히는 이들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스엔뷰>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 기사를 표지이야기로 삼았습니다. 노동자의 죽음을 최소화하고, 그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이 법안의 내용을 소개했고,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2. 사회적 유대감, 범죄를 막다

시작은 논문이었습니다. 다수의 범죄경력을 가진 고령범죄자들을 연구한 논문이었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내놓은 자료였는데요. 논문은 전과가 많은 고령범죄자들이 생애 주기동안 범죄를 시작한 계기와 멈췄던 동기,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등을 설명합니다. <뉴스엔뷰>는 관련 논문에서 ‘범죄를 멈췄던 시기’에 주목했습니다. 논문의 저자인 박형민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들이 범죄를 멈출 수 있는 이유에 대해 “가족이 생기”거나 “정규직의 일자리가 생겼을 때”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박 연구위원은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적 유대감을 이야기 합니다. <뉴스엔뷰>의 이 기사는 박 연구위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작성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그들이 범죄를 중단했던 이유박 연구위원의 논문 ‘고령범죄자의 범죄경력 연구’를 분석하고 정리한 기사입니다. 박 연구위원의 연구에는 10명의 고령범죄자가 참여합니다. <뉴스엔뷰>는 이 중 한 사례를 소개하며, 그가 가족과 아이의 출산을 거치며 범죄를 중단한 내용을 이 기사에 담았습니다.

 

3. 노인범죄자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

박형민 연구위원과의 인터뷰 이후 노인범죄자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습니다. 노인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노인은 약자’라는 시선에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노인의 범죄는 증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뉴스엔뷰>는 이와 관련해 강동욱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의 도움을 받아, 노인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노인범죄자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사는 노인범죄자의 새로운 정의와 이를 통한 범죄예방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입니다.

 

4. 그들이 범죄를 중단했던 이유

그들이 범죄를 중단했던 이유박 연구위원의 논문 ‘고령범죄자의 범죄경력 연구’를 분석하고 정리한 기사입니다. 박 연구위원의 연구에는 10명의 고령범죄자가 참여합니다. <뉴스엔뷰>는 이 중 한 사례를 소개하며, 그가 가족과 아이의 출산을 거치며 범죄를 중단한 내용을 이 기사에 담았습니다.


5. "노인범죄자의 기존 형법 적용 안된다"

강 교수와의 인터뷰를 위주로, 새로운 노인범죄자에 대한 정립 이후에 대한 내용의 기사입니다. 강 교수는 현재의 형법을 그대로 노인범죄자에게 적용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강 교수가 분석하고 통계를 통해 내놓은 노인범죄 예방의 시작점은 특례법 제정입니다. 그는 ‘(가칭)노인범죄자의 처리절차 및 그 처우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해 노인범죄자에게 맞는 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6. '나는 차별받는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건설노동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나 되는 줄 몰랐습니다. 이 기사의 시작은 단순히 건설노조의 보도자료였습니다. 해당 보도자료를 본 뒤 토론회와 여성가족부의 자료집을 통해 건설현장 여성노동자가 처한 현실을 조금 깊게 알 수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 오래전부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건설 현장의 여성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숙련공으로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7. 공공임대주택이 두배로 늘어난다면?

공공임대주택이 두배로 늘어난다면?주택, 부동산 등은 해결하기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해법 역시 복잡하고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틀의 문제 해결로 제시되는 방안들은, 여러 가지 작은 차이를 빼고는 대부분 ‘공급의 확대’입니다. 최근 ‘공공임대주택 두배로’라는 시민사회단체가 결성됐습니다. 민간분양의 공급확대 보다 공공임대주택을 두배로 늘려 주거안정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입니다. <뉴스엔뷰>는 이와 관련해 박효주 참여연대 민생팀 간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확장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8. 박왕열은 어떻게 '마약왕'이 되었나?

<뉴스엔뷰>는 지난 1일 박왕열의 체포기사를 다룬 바 있습니다. 이후 <뉴스엔뷰>는 박왕열에 대한 자료를 계속 축적해 나갔습니다. 향후 취재도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왕열이 교도소 수감 중 만난 A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함 때문입니다. 박왕열은 사탕수수밭 사건 이후 두 차례 탈옥을 합니다. 두 번째 탈옥 후 약 일년 간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킵니다. 첫 탈옥 전 박왕열은 필리핀 내 마약 생산업자를 만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기사에 큰 비중 있게 다루진 않았지만, 현지에 계신 분 중 한분은 박왕열이 A라는 인물에게 마약으로 번 돈의 일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혀주셨습니다.

 

9. 6가지 이유, 6가지 반박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와 징계를 명령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명령이었습니다. <뉴스엔뷰>는 관련 내용과 관련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각각 주장을 소상히 담았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오래된 만큼 단편적인 기사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10. '종' 보존을 위한 기록, 박제(taxidermy)

동물박제에 대한 취재의 시작은 사실, 동물생존권에서 시작됐습니다. 학대의 대상부터 먹거리까지 동물들은 인간에게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피해 중 인간의 욕망이 작용하는 가장 큰 부분이 트로피 헌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사냥 후 진행되는 박제도 같은 맥락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박제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초 시작 자체가 잘못됐음을 알았습니다. 이 기사는 윤지나 서울대공원 박제사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습니다.

 

11. 미 공화당이 SK이노베이션 조사를 요청한 이유

이 기사는 미국 선거 이전 이야기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면서 현지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문제는 약속 이행이었습니다. 지난 5월 한국인 33명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 사업장 현지 협력업체 취업을 목적으로 불법 입국했기 때문입니다. 공화당의 한 의원은 이를 문제삼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에 항의했습니다.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았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관련 내용은 SK이노베이션 측의 의견도 반영했습니다. 미국 측과의 오해가 있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현재 이 문제는 잘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포스코건설, 신기술로 녹색 바람 일으키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새로운 기술을 하나 내놓았습니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 접합부를 연결하는 최적화 설계 및 시공시술’이라는 것인데요. 이 기술을 통해 리모델링 과정에서 콘크리트를 부수는 대신 퍼즐처럼 신구(新舊) 접합부를 포개어지게 만들 수 있어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위 기사는 관련 내용입니다.

 

13. CJ프레시웨이, 코로나 위기 속 이유있는 실적 개선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실적 개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매출 하락 등의 위기 속에서도 제품의 안정성과 지속된 사회공헌 등을 이어온 CJ프레시웨이는 결국 2분기 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한층 끌어올린 3분기 실적을 거두는 결과 거뒀습니다.

 

14.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공급원이 사라졌다

해외 소식 중 하나는 다이아몬드 광산의 폐쇄예요. 주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동부 킴벌리 지역에 위치한 전설적인 아가일 광산에서의 채굴 활동을 37년 만에 종료했다는 내용입니다. 아가일 광산은 핑크 다이아몬드가 생산된 곳으로 유명했는데요, 폐광의 이유는 관리비가 많이 들어서라고 합니다.

 

15. 에너지 절감으로 경제효과 낸 상하이

다른 하나의 해외소식은 상하이 관련입니다. 상하이시가 ‘2020 상하이 에너지 절약 서비스 산업 정상 회의 및 계약 에너지 관리 개발포럼’에서 “‘13 차 5 개년 계획’기간 동안 상하이의 산업 부문이 총 에너지 소비 및 집약도의 이중 제어 목표를 완전히 이행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6.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발전 이끈다

지자체 소식은 충청남도 부여 규암의 ‘사비공예 문화산업지원센터’ 소식입니다. 기존의 지역 발전 모델은 산업단지에 해당하는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시설들을 짓고 입주할 기업체를 모집했는데요. 공예촌 역시 인위적인 테마파크나 센터건물을 만들고 그곳의 빈 공간을 공급하여 입주자를 모집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 시설, 그 장소, 그 지역을 활성화해내지 못하는 한계가 드러났죠. 이에 ‘사비공예 문화산업지원센터’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관련 내용은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

 

17. 동물들도 극단적 선택을 할까?

동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요? 결론적으로 죽음을 선택할 의지는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 글은 최종욱 우치동물원 수의사님께서 써 주신 내용입니다. 위 글은 ‘광주드림’에도 함께 게재됐습니다.

 

18. 인도네시아 바뉴왕기 커피 이야기

세계 커피의 종류와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인도네시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리의 루왁커피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고가의 커피입니다. 원래 루왁커피는 커피체리의 열매를 사향고양이에게 먹여서 미처 소화가 되지 못하고 배출한 원두를 이용하는 것인데, 자연 상태에서 수확한 원두량이 적기 때문에 사향고양이를 사육하여 생산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글은 홍선기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교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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