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표 반려됐다고 봐도 된다"

[뉴스엔뷰=전용상 기자] 청와대가 수석비서관 후속 인사가 일단락 됐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07.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8.07. <사진=뉴시스>

13일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수석 이상 인사는 일단락됐다고 보면 된다"며 "사의표명을 했는데, (노영민 실장을 제외한) 인사발표가 있었다. 인사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2명의 사표는 반려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 7일 비서실 소속 5명의 수석과 함께 일괄 사표를 제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후 김종호 민정수석, 최재성 정무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을 새로 임명한 뒤 이틀 만에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사회수석을 교체하는 등의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청와대는 노 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관계자의 발언으로 유임을 공식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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