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G7 확대 논의 가능성

[뉴스엔뷰=함혜숙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이후 중단됐던 '대면 외교'를 6개월 만에 재개했다.

경화 외교부 장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0.08.09.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0.08.09. <사진=뉴시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강 장관은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과 제2차 한·독 외교부 장관 전략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양국 실질 협력, 주요 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정식초대했다. 그러나 G7 회원국인 독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구상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강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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