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확진자와 접촉한 동관 근무자 추가 확진

KT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뉴스엔뷰] KT가 전날 서울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 현재 직원 2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KT는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KT는 5일 "추가 확진자는 앞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화문 이스트 사옥 직원 1명의 접촉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 및 웨스트(West) 사옥 직원 모두에게 통보할 때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근무했다.

KT 광화문빌딩은 지상 25층·지하 6층 규모인 '이스트' 사옥과 지상 15층·지하 3층 규모인 '웨스트' 사옥으로 구성됐다. 두 사옥에는 총 3,0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KT '웨스트' 사옥에는 12층부터 14층까지 일자리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민경제자문회의,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와 정부 산하 단체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6일 예정된 제7차 규제 제도 해커톤 결과 브리핑 장소를 신라스테이 광화문으로 급하게 변경했다.

KT는 "정해진 대응계획에 따라 고객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완벽히 하겠다"며 "근무공간에 대한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보건소 긴급역학 조사 실시를 요청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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