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일 7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발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7월 1주차 주중집계(6월29일~7월1일) 조사 결과. 2020.07.02. (사진=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7월 1주차 주중집계(6월29일~7월1일) 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제공>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15주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1주 만에 하락했지만 통합당의 지지도는 1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2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020년 7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대비 3.1%포인트 내린 38.1%였다. 지난 4월 5주 차 조사 7.4%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또 지난 2월 2주 차 조사(39.9%) 이후 20주 만의 30%대 지지도이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권역별로 서울(6.0%p↓, 38.9%→32.9%)과 부산·울산·경남(4.2%p↓, 38.3%→34.1%)에서 하락세였다.

통합당의 지지도는 30%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30.0%였다. 통합당 지지도가 30%대를 회복한 것은 3월 4주 차 주중 집계(30.0%) 이후 14주 만이다.

통합당의 경우 권역별로는 광주·전라(3.5%p↑, 11.4%→14.9%)에서, 연령대별로는 20대(6.1%p↑, 23.1%→29.2%)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8.1%포인트로 지난 3월 3주 차(8.5%) 이후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격차가 15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 밖에 정당 지지도는 열린민주당 5.4%(0.2%p↓), 정의당 5.2%(1.0%p↑), 국민의당 2.7%(1.0%p↓), 기타정당 2.6%(0.1%p↑)순으로 조사됐으며 무당층은 16.0%(1.3%p↑)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 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8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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