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시설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도 보건당국과 경찰 관계자가 22일 오전 제주시 인재개발원에서 숨진 자가격리자 A(27·여)씨에 대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제주도 보건당국과 경찰 관계자가 22일 오전 제주시 인재개발원에서 숨진 자가격리자 A(27·여)씨에 대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22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전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 동행자는 A씨와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아 직원에 A씨 안위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과 접촉해 시설 격리 중이던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서울 소재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관련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중이던 지난 20일 이와 관련한 약을 관할 보건소를 통해 대리 처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도 보건당국과 경찰은 A씨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고 나면 방역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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