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 산하기관의 한 공무원이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기도는 17A기관 여직원 탈의실에 메모리가 장착된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직원 B(7)씨를 적발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탈의실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는 지난 16일 밤 당직을 위해 탈의실에 들어간 한 여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여직원은 근무를 마치고 카메라를 집으로 가져가 메모리 카드를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자신의 모습은 물론, 카메라를 설치한 B씨의 모습도 담겨있었다.

A기관장은 이날 피해 직원으로부터 관련 피해 보고를 받은 뒤 B씨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피해자와 격리 조치했다.

경찰은 영상 등을 확인한 뒤 B씨를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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