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일자 19일에서 26일로 연기"..."29일까지 통합 속도"
"당대당 통합은 통합 시너지 위한 것"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엔뷰] 16일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당대표 임기와 관련해 당헌을 개정할 때에는 '합당시까지'로 하되, 그 연장 시한은 최대 3개월(8월30일)을 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15일 오후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은 통합 등에 대해 총의를 모아 건의했고 최고위는 이를 수용해 의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당대표 임기 당헌 개정을 위한 전당대회는 5월19일에서 26일로 연기했다"며 "5월29일까지 통합을 위한 노력에 최대한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수임기구 대표(2명)는 염동열 사무총장과 당선인들의 건의를 수용해 최승재 당선인을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또 "미래통합당의 당선자 총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인데 여론 수렴을 하고 3일 뒤인 전국위원회를 소집하면 벌써 26일 정도가 된다"며 "저쪽(통합당)에서 서둘러줘야 한다. 지금은 통합당이 마음만 너무 급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 대표가 주장한 당 대 당 통합에 대해서는 "통합의 시너지를 최대한 내야 한다. 지금은 통합당의 지지율이 굉장히 저조하다"며 "통합당과 한국당 중 당명이 뭐가 더 낫나. 통합당 의원들도 한국당이 더 좋다고 한다. 그런 게 시너지 효과"라고 주장했다.

원유철 대표는 "5월29일까지 합당을 추진하되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따라서 임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다면 8월30일까지로 제한한다는 게 핵심"이라며 "만약 5월까지 안 될 경우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통합당의 비대위 출범이 무산된 것처럼 상임전국위의 정수가 안 될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을 위해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