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13일 오후 삼성SDI 천안사업장 방문 예정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파트너십 머리 맞댈듯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월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월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뉴스엔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을 공식화 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재계 1, 2위 업체 수장들의 회동은 미래 신성장 사업 전기차 분야의 핵심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 삼성 측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임원들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SDI는 내년을 목표로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제품 '젠5' 본격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젠5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현재 양산전기차 20% 높은 수준인 600km 이상 성능을 자랑한다.

또 지난 3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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