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일 만에 최소치....지역발생 '0명'
완치 9000명 돌파…8634명 검사 중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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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명 늘었다. 특히 지역발생이 아닌, 모두 해외유입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761명에 비해 4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18명) 10명대로 줄어든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2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31번 환자가 발생했던 2월 18일(2명) 이후 73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고,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1065명으로 늘었다. 내국인이 91.1%를 차지한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46명, 지역사회에서 619명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국내 발생 사례가 없는 것은 31번 환자가 발생한 후론 처음이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 여성은 6413명으로 59.57%를 차지했다. 나머지 4352명(40.43%)은 남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52명, 경북 1365명이다. 경기 676명, 서울 633명, 인천 93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었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0.7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명이 늘어 총 247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29%였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7명 늘어 총 905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1459명으로 134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60만482명이다. 현재 863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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