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 박선규 대변인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내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징후와 관련해 "박 당선인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큰 구상 아래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고, 한편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하다"라며 "박 당선인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 사진=뉴스1


 

박 대변인은 또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무모한 핵실험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민족, 세계 평화적 관점에서 진정으로 남북 관계를 풀려고 노력하는 박 당선인 진심을 이해하고, 박 당선인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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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은 지난 10일 중국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접견한 자리에서도 "북한의 핵 개발은 안보를 위해서도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하지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대화와 협력의 창구는 분명히 열어둘 것"이라며 "북한에 일관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 북한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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