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만694명, 8277명 격리해제…완치율 77.4% 집계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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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1명 늘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 10명 안팎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69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64명 증가한 8277명(77.4%)이 격리 해제됐고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38명이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694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그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한 이후 첫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21일 통계에서 7979명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양성 판정률이 0.1%대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명은 입국 검역에서 2명 확인됐다. 국내 지역별로는 서울·부산·경북에서 각 2명, 대구·대전·경남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고 내용을 보면 6명은 해외 유입(검역 2명 포함), 5명은 지역 발생 사례(부산·대구·경북·경남)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 발생 사례 가운데 부산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이송된 환자 9명을 진료하던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의료원 간호사인 딸(2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58)가 근무하는 고등학교 환경미화원(71·여)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선 영남대병원 내 확진자 입원병동에서 근무하던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에선 경주와 예천에서 1명씩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남에선 3월26일부터 4월15일까지 경북 경산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65세 남성이 확진됐다.

서울 2명과 대전 1명, 부산 1명 등은 해외 유입 사례였으며 경기에서는 19일 이후 3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격리 해제는 64명 늘어 총 8277명, 사망자는 1명 증가해 총 238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 비율인 완치율은 77.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2179명이다.

치명률은 2.23%다. 남성이 2.92%로 여성(1.76%)보다 높았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3.40%(483명 중 113명)였으며 70대도 10.04%(707명 중 71명)로 10%대를 넘어섰다. 60대 2.53%(1344명 중 34명), 50대 0.77%(1951명 중 15명), 40대 0.21%(1417명 중 3명), 30대 0.18%(1140명 중 2명) 등이다.

20대 2931명, 10대 583명, 9세 이하 138명 등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7만7959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212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55만514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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