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국금속노조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향해 비정규직·정리해고·노조 파괴 등 3대 노동현안을 해결하라고 9일 주장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     © 사진=뉴스1


금속노조는 “박근혜 당선인은 대선 공약을 통해 대규모 정리해고가 발생 시 '고용재난지역' 선포,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불법파견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을 약속했다”며 “박 당선인이 이미 발표한 공약만이라도 시급히 실천해 3대 현안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양동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금속노조는 박 당선인이 밝혀온 것처럼 약속의 정치를 펼칠 것으로 믿는다”며 “박 당선인이 나서지 않는다면 금속노조는 명운을 걸고 2월 말 총파업에 나설 것이다. 박 당선인의 즉각적 대화와 응답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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