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자신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고 사칭하며 식당 업주들을 상대로금 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뉴시스
민갑룡 경찰청장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뉴시스

1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께 남구 한 식당에 의문의 남성이 전화를 걸어 "어제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코로나19 확진자니까 합의를 보자"면서 "다른 곳에 알리지 않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다.

전화를 받은 식당업주 A씨가 "어제 식당 문을 열지 않았다"고 말하자 이 남성은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후 동일한 휴대전화 번호로 남구와 중구에 위치한 식당 3곳에도 비슷한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휴대전화 번호 명의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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