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대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치료시설을 제공했다.

사진 = 한화그룹, 삼성그룹, LG그룹, DB그룹 제공
사진 = 한화그룹, 삼성그룹, LG그룹, DB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DB그룹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자체의 치료시설 확보를 돕기 위해 그룹 인재개발원을 제공한다.

인재개발원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20실 규모의 숙소 및 연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DB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시설 또는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현재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다.

앞서 삼성그룹과 LG그룹도 '코로나19’'확진자를 위한 치료시설을 제공했다.

삼성그룹은 경북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다.

LG그룹도 '코로나19’'확진자 증가로 인한 대구경북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550실규모의 경북지역 기숙사와 연수원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383실 규모의 경북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이다.

해당시설들은 각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비교적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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