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선거제 개혁 법안 마련을 위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7일 깜짝 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후 3당 대표들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제 개혁 법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이날 정 대표가 '연동률 캡'과 '석패율제'를 모두 포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재안을 제시하자 심 대표가 이에 반응하면서 마련된 자리다.
심 대표와 정 대표는 손 대표가 15분 만에 "지금 타협을 해야 하는데 참 어렵다"는 말을 취재진에게 남기며 퇴장했음에도 30분가량 양자 회동을 이어갔다. 총 45분가량 진행된 셈이다.
함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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