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가 '미투' 폭로로 자진 탈당했다.

미투 논란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 씨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미투 논란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 씨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원 씨는 지난 30일 민주당에 탈당신고서(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스스로를 '원 씨의 전 여자친구'로 소개한 한 여성은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원 씨는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 노리개 취급해왔고 여혐(여성혐오)과 가스라이팅으로 저를 괴롭혀왔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원 씨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 만인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면서도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며 영입인재 자격 반납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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