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가 15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다.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

경남 거창 출신인 고인은 1958년 고졸 학력으로 학력 제한이 없던 한국일보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결핵성 관절염으로 입원한 부산의 스웨덴 구호병원에서 영어를 익혀 한국일보에 합격했다고 한다.

1965년 중앙일보 창간에 합류해 창간호(65922일자)에 영국의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197033세의 나이로 외신부장이 되고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1995년부터 중앙일보 국제담당 대기자로 활동했으며 전무이사, 부사장대우 대기자를 거쳐 2017년 은퇴했다.

중앙언론문화상(95) 언론학회상(96) 삼성언론상(2003) 등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워싱턴을 움직인 한국인들’, ‘페레스트로이카 소련기행’, ‘평화의 새벽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은 17일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