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별거중인 아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찾아가 아내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투신해 숨졌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남편 A(60)씨가 아파트 13층에서 아내 B(60)씨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창문을 통해 투신해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A씨의 남동생이 죽을 것 같다는 형의 전화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3개월 전 혼인 신고를 한 뒤 아파트 명의 문제로 다툼이 시작돼 별거 중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정 내 불화로 인해 A씨가 아내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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