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 우리사주 구매 위해 사측으로부터 특별 성과급을 받아


외환은행이 비상 상황에서 460 억대의 보너스 잔치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받고 있다.


금융권관계자는 “외환은행 노조가 우리사주 구매를 위해 사측으로부터 특별 성과급을 받아낸 것으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과 관련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해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닉스 일부 지분매각과 삼성생명 상장으로 얻은 총 2607 억원의 특별이익을 포함한 1 조원 순이익 가운데 일부를 직원들에게 나눠 준 것"이라는 설명이나 은행권 최대인 1 조 6484 억원의 이익을 낸 신한은행이 1 인당 기본급의 150% 성과급을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350%는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리사주를 매입하기 위해 특별 성과급을 받았고, 바로 관련 계좌로 송금하도록 한 데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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