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13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1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0대 김 모 씨와 60대 이 모 씨가 숨지고,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19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환자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이며 요양병원은 이 건물 3층과 4층을 쓰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병원에는 130여명의 노인과 5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