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함혜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와 민생 외면은 대한민국 경제를 볼모로 한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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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내년 세계 총생산에서 530조원이 감소할 수 있다""·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은 하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1.0% 감소"하고 "·중 무역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현실 속에 미·중 양국의 우리 기업에 대한 압박도 노골화되고 있어 우리 정부의 면밀한 대처와 국회의 뒷받침이 절실하다""국회 파행이 계속되면 국민들의 어려움만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자유한국당은 똑똑히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세계 경제 위기의 당면 과제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의 모색을 위해 국회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자유한국당은 국회와 민생을 볼모로 한 정쟁을 접고 국회 정상화에 나서길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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