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태일기념관, 전태일-조영래-문익환 이름 만나는 곳"
박원순 "전태일기념관, 전태일-조영래-문익환 이름 만나는 곳"
  • 김철관 대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9.05.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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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기념관 개관식 인사말

[뉴스엔뷰] 박원순 시장이 전태일기념관 개관식에서 기념관에 대해 “노동과 평화와 인권이 만나는 곳”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전태일 열사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먼저 박 시장은 “오늘 기쁜 날인데 사실 저는 아까 영상을 보면서 다시 영상으로 보는 전태일을 만나면서 왠지 가슴이 울컥했다”며 “서로에게 정말 이분이 그립고 그리고 또 함께 이 자리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음료수와 도시락을 먹으면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음료수와 도시락을 먹으면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그는 “그야말로 을이고 당시로서는 미약한 청년 노동자로서 스스로 불꽃이 된 전태일이란 이름, 암흑한 시절 그 시대의 어둠을 뚫고 이 얘기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세상에 알렸던 조영래란 이름, 전태일 정신을 이어가려는 이들에게 기꺼이 우산이 되어 주셨던 문익환이란 이름, 한 청년의 어머니에서 이 땅의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가 되어주신 이소선 이름, 전태일 기념관 이곳은 바로 전태일, 문익환, 조영래 라는 이름이 만나는 곳”이라며 “노동과 평화와 인권이 만나는 곳, 오늘 이 개소식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라는 그 말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아직도 눈물을 흘리고 또 죽음을 맞고 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 땅의 노동과 인권을 위해 피땀 흘려온 수많은 그런 노고와 삶과 의지가 흘러서 오늘 여기 이곳까지 이르렀다”며 “이곳으로부터 다시 새롭게 노동존중 사회로 가는 수많은 노력들이 또 다른 세상으로, 우리가 꿈꾸는, 전태일이 꿈꿔왔던 세상으로 흘러갈 것임을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기념관 사무실을 둘러본 박원순 시장이다,
기념관 사무실을 둘러본 박원순 시장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전태일 기념관이 우리의 땀과 노력, 기쁨과 연대 속에서 작지만 아름답고, 평범하지만 위대한 시민들의 그런 얼굴을 닮은 건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도 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원철 시의회 의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인사말을 했고, 이수호 전태일 재단이사장, 장남순 유가협의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문성현 경사노위위원장, 서종수 서울노총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박용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동만 전 한국노총위원장, 이강택 tbs대표, 전순옥 전의원, 김금수 전 노사정위원장, 단병호 초대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 전 민주노총위원장, 이원보 서울시 명예시장, 이광호 서울시의원, 고 김용균 어머니, 세월호 유가족 등 정관계, 노동계인사,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 직전 길놀이 공연에 이어 제막식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관식과 축하공연이 끝나고 기념관 둘러본 후, 6층 옥상정원으로 이동해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했다.

기념관은 전태일 열사의 분신장소인 평화시장 근처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연면적 1920㎡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태일기념관 개관식
전태일기념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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