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국 중소형아파트의 몸값이 껑충 뛰어오르면서 중대형아파타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도달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와 중대형아파트(전용면적 85㎡초과)간 가격격차는 올해 280만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     © 사진=뉴스1


이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35만 175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2005년 두 아파트 집단의 매매 차이는 338만원이었다.

 

그 이후 부동산거품기로 접어들면서 중대형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에 2007년에는 중소형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728만 원, 중대형아파트의 매매가는 1188만원으로 그 격차는 460만원을 찍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실거주 목적으로 하는 중소형아파트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매가의 격차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부동산써브의 연구원은 “최근 4년간 극심한 부동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됐다”며 “중대형 주택에 대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중소형과 중대형 간의 가격 격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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