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 선생 흉상 제막식도 진행

[뉴스엔뷰 전용상 기자] 국회는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이해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과 국회도서관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각 부처장관,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원, 임시의정원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됐다.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에 앞서 국회도서관에서 임시의정원 마지막 의장을 지낸 '홍진 선생 흉상 제막식'도 진행됐다.

제막식에서는 홍진 선생의 유족이 문 의장에게 임시의정원 관인을 전달하고, 문 의장은 유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임시의정원 관인은 지난 8일 홍진 선생 유족을 통해 100년 만에 국내에 송환됐다.

문 의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면서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입법의 첫 번째도 개헌이라고 생각한다. 촛불 민심의 명령을 제도화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용으로, 2020년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쳐, 다음 정권에서 시작하는 개헌에 대한 일괄타결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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