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승수 기자] 대림산업이 전남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로 구현한 '곡선 사장교' 세풍대교가 완공됐다고 1일 밝혔다.

이 다리는 사장교(주탑에서 교량의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해 무게를 지탱하는 특수교량)에 곡선도로를 구현한 국내 최초의 교량이다.

세풍대교는 총 사업비 2943억원 규모로 총 길이는 875m, 왕복 4차선에 3개의 주탑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광양 단층대와 광양서천 제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설계와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해 세풍대교를 곡선형 사장교로 설계했다. 일주식 교각계획으로 하천 내 교각 설치를 최소화해 해양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했다.

세풍대교 완공으로 그동안 순천~광양간 이동시 광양시가지의 상습정체구간과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할때보다 약 10분이상의 시간 단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광양제철소 출퇴근 교통혼잡 해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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