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준호 기자] 충북 음성 농협 목우촌 계육가공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음성소방서 제공
사진 = 음성소방서 제공

7일 오전 942분경 음성군 금왕읍 소재 농협 목우촌 계육가공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2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20명과 인근 업체 근로자 3명이 암모니아 가스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두통,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25화물차(윙바디 차량) 덮개 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이동하다 암모니아 배관이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암모니아는 탱크 내 저장돼 있던 300100kg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암모니아가스 누출량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주로 냉각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눈과 피부 점막 등을 자극하고 두통과 메스꺼움 등을 일으킨다.

암모니아는 압축하거나 냉각하면 액체 상태로 있지만 상온에서는 기체로 변하며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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