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정부는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으로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하고 일고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 10만 원, 정부 10만 원을 지원해 적립금 40만 원을 휴가 시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의 4배인 8만명을 모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기업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3월 중순 기업의 참여확정이 안내되고, 3월 말 기업별 가상계좌에 지원금이 입금된다. 참여근로자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적립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참여 근로자는 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입장권, 패키지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포인트로 지급된 적립금을 사용해 결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