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방송퇴출 국민청원 봇물
[뉴스엔뷰 김경호 기자] GS홈쇼핑이 남편의 주가조작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견미리의 방송 출연을 강행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견미리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는 견미리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남편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지난달 14일 홈쇼핑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가 13일 만에 복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견미리는 최근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일명 ‘견미리 팩트’로 불리는 ‘에이지 트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 제품 홍보에 나선 바 있다.
견미리의 방송 퇴출을 요구한 한 청원인은 “견미리는 자신의 명의가 남편의 주가조작에 이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 마디 없이 화장품을 팔고 있다”면서 “주가조작은 ‘빚투’보다 더 심각한 범죄로서 견미리는 이에 대해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본인 입으로 사과는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견미리의 방송 출연은 본인과 협력사(애경산업)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에도 당사가 견미리의 방송 출연 여부에 관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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