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소윤 기자] NH농협 계열사 NH무역이 지난 11월 대만으로 수출한 배추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전량 폐기 또는 반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추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배추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지난 20일 한 매체와 대만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대만FDA)에 따르면 NH무역이 지난 11월 8일 통관을 위해 접수한 배추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 돼 해당 배추가 전량 폐기 또는 반송됐다.

해당 배추에서는 에토펜프록스(Etofenprox) 0.02ppm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성분은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독성의심물질로도 분류된다.

대만은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배추 15750kg을 반송 또는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NH무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만으로 배추를 수출하기 전 국내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역을 받아야 한다. 대만 기준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해 합격서를 받아야 수출을 할 수 있다”며 “수출 전 대만 기준치에 부합한다는 결과서를 받고 검역도 문제가 없다는 합격증을 받아 수출을 진행했는데 대만에서 갑자기 검출됐다고 했다. 현재 바이어 통해 여기저기 이유를 수소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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